2025.5.23

역사 깊은 항구도시 오타루의 여름을 알리는 ‘오타루 3대 축제’

고요한 운하 마을에 북소리와 가마꾼들의 열기에 휩싸인다.

오타루를 방문한다면 시내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는 여름을 추천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북쪽의 제례, 스이텐구 예대제, 류구 신사 예대제, 스미요시 신사 예대제. 각각의 역사와 전통이 현재에 계승되고 있는 오타루의 3대 축제를 소개합니다.


■스이텐구 예대제(매년 6월 중순 개최)

높은 곳에 있는 신사에서 열리는, 어딘지 모르게 정겹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 신사에서 바라보는 오타루항의 풍경은 절경이다. 해질녘의 제등과 야시장 등도 포토 스폿으로 추천한다. 옛 정서가 넘치는 복고풍의 도시 오타루를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류구 신사 예대제(매년 6월 하순 개최)

어촌 마을인 슈쿠츠마치에서 열리는 어부 마을 특유의 바다 축제. 바다의 신을 모시는 이 신사는 150년 동안 지역 어부들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다. 가마가 바다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닷바람과 북소리 등 모든 것이 드라마틱하다. 가마가 지나가는 길에는 상점가의 포장마차와 노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활기찬 전통 축제를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미요시 신사 예대제(매년 7월 중순 개최)

에도시대 말기부터 이어져 온 ‘오타루의 총鎮守’로 불리는 전통 있는 스미요시 신사에서는 오타루 최대 규모의 여름 축제가 개최된다. 홋카이도 내에서 최대급으로 알려진 거대한 가마가 스미요시 신사 본전을 출발해 구호와 함께 경내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은 압권이다. 경내에는 매년 100개가 넘는 노점이 들어서며 야키소바, 사과사탕, 금붕어잡기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이다. 예대제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오타루 운하를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운하를 따라 펼쳐진 거리 풍경도 라이트업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오타루의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대형 이벤트. 스이텐구 예대제, 류구 신사 예대제, 스미요시 신사 예대제를 소개했습니다. 하루 만에 오타루의 ‘현재와 과거’, ‘기도와 활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오타루 시민과 관광객으로 매우 붐비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미리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센트 호텔 오타루에서는 여름에 추천하는 숙박 플랜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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